2015년 4월 26일 일요일

김재중, kstyle 2015년 3월 《트라이앵글》 인터뷰 전문 번역

JYJ 김재중 일본 kstyle 2015년 3월 인터뷰 기사입니다.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대한 거네요.

WoW!Korea에도 4월 17일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는데 kstyle 인터뷰와 사실상 같습니다. kstyle 인터뷰의 일부가 WoW!Korea 인터뷰로 올라온 거더라구요. 그래서 kstyle 인터뷰만 번역했습니다.

kstyle에 인터뷰 사진 2장과 《트라이앵글》 사진 1장, 그리고 WoW!Korea에 2장 있습니다.

번역기의 힘을 빌리고 고치고 다듬어서 올립니다.

JYJ 재중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부끄러워진다. 부끄럽지 않나요! (웃음) ... 《트라이앵글》 인터뷰

kstyle | 2015년 3월 27일 17시 58분



- 먼저 《트라이앵글》에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재중 :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2회까지 완성되어 있었는데, 그걸 읽고 아, 이거 재밌는데라고 바로 생각했습니다. (출연을 결정한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양아치 같은 허영달이라는 인물에 흥미가 생긴 게 큽니다. 지금까지의 역할은 좀 폼 잡는 것 같지 않았나요. 하지만 영달이는 그에 비해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저로선 해 본 적 없는 역할이었고, 새로운 도전도 될까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 영달을 연기하는데, 배역 연구는 어떻게 했습니까?

재중 : 사실 처음에는 영달이 걷는 거나 움직임, 작은 몸짓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그렇게까지 만들지 않아도 좋지 않아? 라고 하셔서, 그때부터는 마음껏 연기했습니다.

- 누군가를 참고하거나 하지는 않았나요?

재중 : 누군가라고 하기 보다 제가 중학생쯤일 때를 떠올리고 연기했습니다. 영달이는 항상 동생들을 데리고 있는데요, 중학생 때 친구들과 같이 떠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옛날의 저를 참고했습니다. (웃음)

- 애드립도 상당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볼 수 있습니까?

재중 : 초반 영달이는 애드립이 많습니다. 폭력단 두목에게 구덩이에 묻히게 되어서 도와줘라고 부탁하는 것도 그렇고. 俺のこと、なめるんじゃねぇ (옮긴이 주 : 한국어 대사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서 번역하지 않았음) 같은 말을 꽤 하는데, 그건 대본에 없던 말입니다. 1회부터 겉옷과 티셔츠를 벗어 던지거나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런 모습을 연기하면서 이게 영달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속은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할까.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 패턴이 여러 곳에 비춰져 있고, 그건 잘 표현됐고 생각합니다.

- 그런 영달의 모습을 보고 유천 씨와 준수 씨는 뭐라고 했습니까?

재중 : 멤버는, 그거 영달이 아니라 재중이 형 아냐? 라고도 하고 (웃음). 멤버는 어렸을 적부터 줄곧 함께고, 활동하고 있을 때 이외의 제 모습도 알고 있으니까. 친구와 바보짓하거나 가볍게 서로 말하거나 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와 있었죠. 그런 모습을 보고 재중이 형 그대로 아냐? 라고 멤버는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 영달 패션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재중 : 아 (웃음) 영달이 살고 있는 사북이라는 도시는 한국에서도 상당히 시골인 편입니다. 그래서 복장도 시골 촌스러운 모습이어야 해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평소 제가 입는 것 같은 옷은 없었습니다. 해서 저로선 좀 위화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영달은 점점 성장해 가고 패션도 멋있어졌죠. 멋지게 되고 나서는 좋았지만 처음엔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 가장 마음에 든 장면, 잘 됐다고 생각하는 장면은?

재중 : 키스? ......일까 (웃음) 키스는 연습할 수 없지 않나요! 하지만 연습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잘 되지 않았나요 (웃음). 처음에, 김 여사와 키스하는 장면은 제가 한다기보다 당하는 느낌이어서, 당하는 채 아무 감정이 없는 것처럼 연기했지만. 비교적 자연스럽게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정희 역의) 백진희 씨와 연기한 키스 장면은 마음을 담아야 하는 장면이어서, 그때는 두근두근했습니다. 설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정도 들어가고 잘 된 게 아닐까 (웃음)



운명의 사랑은 그 뒤가 중요하다. 가장 평범한 일반적인 사랑을 키워 나가고 싶다

- 영달과 정희는 첫사랑의 상대로, 운명적으로 재회하는데, 운명의 사랑은 믿나요?

재중 : 운명의 사랑은 믿습니다. 믿지만, 운명의 사랑을 만나고 나서 그 뒤가 중요합니다. 그 사랑을 반드시 이렇게 해야 돼 라든가, 그런 식으로 정해 버리면 이상한 기준이 생겨 버려요. 그렇게 돼 버리는 건, 저는 싫습니다. 그 뒤가 어떻게 될지 모르더라도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게 좋습니다. 만남은 운명적이어도 그에 이어서는 가장 평범한 일반적인 사랑을 키워 가고 싶습니다.

- 영달은 위기에 처할 때 대담한 결단을 내리는 인물이었는데, 재중 씨 본인은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편입니까?

재중 : 옛날의 저라​​면 영달이처럼 대담한 결단을 내리거나 무모한 일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리네요. 지금은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언제나 제 주변 사람들의 일, 가족과 멤버, 스탭과 팬의 얼굴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그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까. 중요한 결단을 내릴 때, 지금은 정말 여러가지 일을 생각해야 하니까 영달이처럼은 과감하지 않습니다.

- 그럼, 영달을 연기하면서 부럽다고 생각한 건?

재중 : 영달이는 판단력 있고, 머리 회전이 빠른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게 좀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이 좋다!! (웃음)

- 재중 씨 본인은 운이 좋은 쪽입니까?

재중 : 저는 정말로 운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 영달을 연기하면서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은 없었나요?

재중 : 공감할 수 없던 건...... 음. 다시 생각해 보면, 저는 영달이와 비슷하지 않았잖아요. 별로 공감할 수 없었던 게 생각나지 않아 (웃음)

- 그럼, 반대로 영달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재중 : 좋아하는 여자에게 천천히 시간을 들여 다가가는 점일까. 그거하고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부끄러워지는 거. 부끄럽지 않나요! (웃음) 영달이처럼 살고 있진 않지만 타입은 비슷합니다.

- 이번 OST에서 ‘싫어도’와 ‘우연’ 2곡을 직접 작사했는데, 이 노래에 어떤 마음을 담았나요?

재중 : 삼형제의 심정을 그대로 가사로 담았을 뿐입니다. 영달이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 알고 있어서 굉장히 쓰기 쉬웠습니다.

- 주인공의 결말을 알고 있을 때와 모를 때, 어느 쪽이 연기하기 쉬운가요?

재중 : 결말을 모르는 쪽이 하기 쉽습니다. 어떻게 될지 알고 있는 쪽이 연기하기 어렵습니다. 모르는 척이라고 할까, 뭔가가 일어날 때마다 반응이 신선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도 영달이는 힘들었습니다.



JYJ는 동갑내기 형제 같다... 두 사람도 나를 염려해 준다

- 《트라이앵글》은 삼형제의 인연 이야기였지만, JYJ를 형제라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입니까? 재중 씨가 역시 형 입장인가요?

재중 : 글쎄요, 제가 형입니다. 하지만 지금 두 사람은 이미 어른이고 자기 일은 스스로 판단해서 잘 하고 있습니다. 옛날엔, 아니 아니, 이건 이거야 라든가, 이렇게 하는 쪽이 좋아 라든가, 제법 조언을 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어른 남자니까요. 물론 염려하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두 사람도 저를 염려해 주거나 하니까, 어느 쪽이 형 같다라든가 그런 건 없습니다. 동갑내기 형제 같습니다.

- 현재 《스파이》를 촬영하고 있는데 《트라이앵글》의 영달과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재중 : 영달이와 《스파이》에서 연기하는 선우는 자란 환경도 직업도 완전히 다른데, 반대로 비슷한 것 같은 부분도 많지 않나 합니다. 예를 들어, 영달이는, 처음의 양아치 영달이와, 후반부는 성장해서 동철로 사는데, 완전히 다른 인물이었습니다. 한 드라마에서 두 인물을 연기한 건데, 선우도 스파이니까 양면성이 있는 역입니다. 특히 《스파이》에서는 처음부터 두 가지 색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게 되어서, 영달이를 연기한 게 무척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할까,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배우로서의 꿈은 있습니까?

재중 : 영달이처럼 배우로서 점점 성장해 가고 싶다는 꿈은 있습니다. 새로운 역과 새로운 이야기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인물이나 같은 이야기의 드라마에 계속 나와 버리면, 빨리 능숙하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자신에게는 좋지 않은 게 아닐까.

- 마지막으로 《트라이앵글》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보길 바라나요?

재중 :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에​​ 흔들리는 영달,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서 혼란스러워지는 영달의 고뇌와 그걸 어떻게 극복해 갈지. 그런 모습을 제가 어떤 식으로 표현해 가는지, 거기에 주목해서 보면 좋겠습니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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